납품업체에 계약을 빌미로 차 할부금 대납, 배우자 생일축하금 등을 뇌물로 받은 공무원이 적발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0일 해양수산부 지방관청 소속 A씨의 뇌물 수수 사실을 적발해 관할 감독기관인 해수부와 수사기관인 대검찰청에 사건을 넘겼다고 밝혔다. 수년간 시설 안전용품 등의 구입·발주 업무를 담당한 A씨는 해당 지역에서 배우자 명의로 안전용품 납품업체를 ...